검색도시 :: 검색엔진마스터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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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09 다음이여! 포털을 벗고 검색을 입어라! (2)
  2. 2007/11/15 포털의 변명: 영향력은 있지만 권력은 없다? (3)
  3. 2006/08/10 언론사와 검색 포탈의 어설픈 전쟁 (1)
  4. 2006/07/27 링크만 가져와도 불법이라고?

다음이여! 포털을 벗고 검색을 입어라!

조선.중앙.동아일보가 다음(Daum)에서 빠져나갔다.

포털에서 뉴스가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하면 위협적인 부분이 없지 않다.
또한 정치적인 상황과 맞물려 황당하고 억울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
그렇다고 기존 언론처럼 특정한 논조 쪽으로 방향을 좁힐 수도 없다.
더구나 뭘하든 압도적인 1위인 네이버가 신경쓰일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다음(Daum)의 선택을 관심있게 지켜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사실, 촛불집회로 촉발된 이번 사태는 (시간의 문제였을 뿐) 필연적인 일이었다.
사람의 편집이 어떤 형태로든 개입되는 우리나라 포털과 통합검색의 특성때문이다.
똑같은 서비스를 보면서 (소위) 좌파는 수구꼴통 포털이라고 욕하고,
우파는 빨갱이 포털이라 욕하는 웃기는 상황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었던 것이다.

철저한 공정성? 그런 것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가능한 애쓰는) 정직성이 존재할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포털의 편집과 통합검색은
도달할 수 없는 공정성의 잣대를 시한폭탄처럼 항상 안고 가는 구조다.
힘이 집중될 수록 비난과 혼란이 더 커질 수 밖에 없는 구조다.

다시 말해서, 인류 역사상 한번도 합의된 적이 없는 이상한 잣대를 들이대며
종로에서 뺨맞고 포털에게 눈 흘기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것은
무조건 억울하다고 하소연할 일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기계적 중립을 취하거나 한쪽 논조를 선택하는 게 가장 쉬운 답이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가 없다.

그렇다면 다음(Daum)은 이제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가?

다음은 포털 중심에서 검색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
다음은 오픈 웹의 비중을 지금보다 훨씬 높이는 선택을 해야한다.


가정해보자.

만약, 다음 아고라가 다음 서비스가 아니었으면 어땠을까?
만약, 오픈 웹에 있는 아고라를 검색으로 보여주는 방식이었으면 어땠을까?

또, 가정해보자.

만약, 조선.중앙.동아를 검색으로 긁어오면 어떨까?
만약, 조선.중앙.동아를 요약한 블로거의 글이 검색에 들어있으면 어떨까?

지금까지 우리나라에는 진정한 '검색'이 없었다.

오픈 웹에 데이터가 부실하다는 이유로,
네이버의 모델이 성공했다는 이유로,
모든 포털은 종합 편집 백화점의 길을 갔다.
물론 그 길은 (지금까지는) 성공적이었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떨까?

아직도 오픈 웹에 데이터가 없을까?
아직도 글을 적극적으로 웹에 생산하는 분야별 글꾼들이 없을까?

촛불집회 상황을 유심히 지켜보았다면 (정치적 성향을 떠나서)
대중들이 얼마나 각성되고 있는 지를 똑똑히 보았을 것이다.

전국민이 언론사 기자처럼 살고 있는 시대가 되었다.
모두가 취재기자요, 모두가 편집기자요, 모두가 사진기자인 세상이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계선이 갈 수록 희미해지고 있다.
싫든 좋든 그게 현실이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그게 현실이다.
그걸 인정하고 끌어안으면 성공할 것이고 그걸 부정하면 도태될 것이다.

다음에게는 (혹은 경쟁 포털들에게는) 위기이자 기회가 왔다.
오픈 웹을 끌어 안고 갈 수 있는 (혹은 갈 수 밖에 없는) 때가 온 것이다.

이것은 단순히 구글 검색을 흉내내라는 뜻이 아니다.

네이버 지식iN, 다음 카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서 드러난
한국적인 컨텐츠 생산과 유통 구조를 염두에 두고
새로운 형태의 컨텐츠 그룹핑와 참여 형태를 접목시키면...

네이버도 아니고, 구글도 아닌
새로운 형태의 한국적인 검색 모델을 발전시킬 수 있다.


네이버처럼해서는 네이버를 이길 수 없고
구글처럼해서는 구글을 이길 수 없다.

그런데도 우리 주위에는 네이버류와 구글류 밖에 없다.

지금이야말로 한국적인 검색과 포털 지형의 재편이 일어날 기회다.
(기존 언론과 포털/검색 미디어의 새로운 관계 설정이 이루어지는 때이기도하다.)

이건 정치적 상황이나 검색에 대한 환상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다.
집단 지능과 힘의 균열이 선물해 준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검색으로의 변화가 쉬운 일은 아니다.
회사의 철학, 조직 구조, 수익 모델 등 수 많은 이슈가 얽혀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상황을 단순히 언론사의 압박이나 정치적인 소나기 상황 정도로 인식한다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는 큰 기회를 놓치는 것이다.

스스로는 혁신하는 기업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외부의 압력을 변화의 기회로 활용하는 기업이 존재할 뿐이다.

다음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바란다.

다음이여! 부디 포털의 옷을 벗고 검색의 옷을 입기를!
다음이여! 부디 정원을 벗어나 정글로 들어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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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9 11:42 2008/07/0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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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의 변명: 영향력은 있지만 권력은 없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포털에 대한 말들이 무성하다.

정치권의 시선은 아직도 2002년에 꽂혀 있는듯 하다. 한 쪽은 그때의 승리를, 다른 쪽은 그때의 실패를, 또 다른 쪽은 그때의 도약을 계속 되새김질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떻든 이런저런 상황 덕분에 포털들은 죽을 맛이라고 한다. 편집이 왜 이러냐느니, 이미 어느 줄에 섰다느니 하면서 온갖 추측과 압력과 음모론이 난무한다는 것이다. 이러면 이런다고, 저러면 저런다고 욕을 먹는다는 것이다.

최근 메이저 포털 관계자를 만났더니 이런 말을 했다.

"포털은 영향력은 있지만 권력은 없어요. 사람들은 그걸 모르는 것 같아요."


흥미있는 구분이다. KBS나 조선일보를 뛰어넘을 정도의 '영향력'은 있지만, 그게 '권력'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데도 자신들을 기존 언론(권력)을 다루듯이 견제하는 게 힘들다는 것이다. 나름대로 덧붙여보면 이런 말이 될 수 있다. KBS OOO 기자, 그러면 정계나 재계 사람들도 잘 알고 그럴지 모르겠지만, 네이버 또는 다음 OOO 뉴스 담당자, 라고 한들 누가 아냐는 것이다. 집단으로 봐도 마찬가지다. 언론사는 세무조사도 함부로 못하지만 자신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이런 허약한(?) 포털을 두고 정치권과 언론이 압박을 해대니 힘들다는 것이다. 어쩌면 다른 포털 관계자들도 비슷한 심정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변명은 절반의 진실일 뿐이다. 지금의 곤혹스러운 상황을 설명하는데는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왜'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되었으며, '어떻게' 이런 상황을 해결할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실마리를 주지 못한다. 더구나 영향력과 권력을 애써 구분하면서 일단 소나기는 피하고 보자는 생각이라면 더욱 그렇다.

포털이 지금 상황을 겪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다. 불과 10년 사이에 세상의 통로를 점령해버린 이 새로운 힘에게 경탄과 질시와 위기를 느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결국 이런 상황은 피할 것이 아니라 이겨내야 한다는 말이 된다. 

하지만 우리 포털들의 태도는 상황을 더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는 것 같다. 권력들간의 이해관계와 압박을 이겨내는 진짜 방법은 힘겨운 줄타기나 정치력이 아니라 오히려 자기만의 색깔을 분명하게 갖는 것이다. 그런데도 포털들은 자기만의 독특한(혹은 독보적인) '원칙과 시스템'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포털과 검색엔진의 기본 속성인 편집과 랭킹에서 불분명하고 미심쩍은 모습으로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 원칙과 시스템에 대한 좀더 자세한 내용은 '검색이 대통령을 바꾼다 ②'를 참고하기 바란다.)

국내 포털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네이버를 예로 들어보자.

네이버는 대선을 핑계로 정치분야 뉴스 댓글을 한 곳에 몰아 넣고 있다. 그런 발상 자체도 당황스럽지만 정치 뉴스 여부를 판단하는 정확한 기준이란게 가능한지도 의심스럽다. 변양균.신정아씨 사건은 정말 정치 뉴스인가? 왜 어떤 것은 댓글이 닫혀 있고, 어떤 것은 열려 있는가? 삼성 비자금 의혹 사건은 또 어떤가? 지금은 댓글이 열려있다. 하지만 사건이 정치권으로 번져가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날부터는 댓글을 닫을 것인가?

네이버가 대선 관련 주요 뉴스를 메인 페이지에 내보내지 않는 것은 어떤가? 지금같은 상황이라면 특정 후보가 뽑히거나 떨어질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 발생해도 네이버 메인 페이지는 침묵할 것이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침묵이냐는 오해를 받는 것이 당연하다. 때로는 왜곡보다 침묵이 더 큰 잘못이다. 우리 현대사에서 우리는 이런 상황을 너무나 많이 ,아프게, 슬프게 경험했다.

첨예한 이해 관계의 압박 속에서 가장 손쉬운 방법 하나는 '기계적인' 중립을 선언하거나 아예 입을 다무는 것이다. 이런 방식은 언뜻 그럴듯해보이지만 최악의 선택이다. 걷잡을 수 없는 의심과 추측을 양산하면서 신뢰를 빼앗아가기 때문이다. 더구나 태생적으로 미디어의 속성을 가진 포털에게는 치명적이다.

얼마전 우연히 임채진 검찰총장 내정자의 인사 청문회를 보게 되었다. 삼성 비자금 의혹 때문에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된 기회를 놓칠새라 여야 정치인들은 대선 관련 발언을 하면서 임 내정자를 심하게 압박했다. 양쪽 모두 검찰의 독립을 말했지만 속셈은 분명했다. 한쪽은 이명박 후보에 대한 수사가 조용히 끝나기를 바라고, 다른쪽은 정반대이기 때문이다. 물론 정치인들의 이런 태도는 늘 그렇듯이 예상된 것이었다.

슬픈 것은 임 내정자의 답변이었다. 시종일관 애매한 태도를 보이면서 원론적인 내용만 되풀이했다. 만약 임 내정자가 이렇게 말했다면 어땠을까?

"법과 원칙 앞에는 누구도 예외가 없습니다. 이명박 후보이든 누구든, 설사 대통령이라해도 철저하고 투명하게 수사할 것입니다. 문제가 발견되면 당사자들을 사법처리할 것이고 아무 문제가 없다면 그 사실 또한 분명하게 밝히겠습니다. 정치권의 입장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검찰은 법의 원칙과 시스템에 따라 독립적으로 움직입니다. 어느 쪽에 유리한지를 가지고 저희에게 이야기하셔도 소용없습니다. 저희는 주어진 일을 정직하고 투명하게 수행할 뿐입니다.


포털이 (당연하게 직면할 수 밖에 없는) 외부의 압력에서 자유로워지는 방법은 기계적인 중립도 아니고 침묵도 아니다. 오프라인 권력들의 압력에 대응해서 인터넷의 합창을 들려주는 것이다.  본래의 존재 목적에 맞는 방식을 택하는 것이다. 어떤 정치색을 띄라는 말이 아니다. 그들이 묻거든, "낸들 어쩌겠습니까? 이게 인터넷의 목소리인걸요."라고 대답할 수 있는 원칙과 시스템으로 움직여 달라는 것이다. 오프라인 권력들의 이야기라면 오랜 세월 충분히 들어왔다. 이제는 '우리들'의 목소리도 더불어 드러나야할 때이다. 우리 포털과 검색엔진은 지금 무엇을 위해서 존재하고 있는가?

우리나라 사람들은 검색엔진의 키워드 입력 상자를 '검색창'이라고 부른다. 우연한 이름이지만 생각보다 큰 뜻과 맞닿아 있다. 검색은 인터넷으로 드러나는 국민들의 마음을 보여주는 창문이다. 인터넷에 오프라인의 잣대를 강요해서는 안된다. 인터넷 다르다. 성당이 아니라 시장이다. 교향곡이 아니라 락 페스티발이며 정원이 아니라 정글이다. 그게 인터넷의 본질이며 위력이다.

견제하는 세력들의 눈치를 보든, 기대하는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셔주든 그건 각자 알아서 선택할 일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이 하나있다. 인터넷으로 사업을 하고 돈을 버는 포털들이 오프라인 권력의 소리를 따라 무조건 움추리거나 거꾸로 그들을 흉내내려한다면 그 앞날에는 내리막 길 뿐이라는 것이다.

거기에 우리의 절망이 있고 또한 희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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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5 20:58 2007/11/1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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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와 검색 포탈의 어설픈 전쟁

....

그런 구글이 AP에 전재료를 지불하겠다고 합의한 것은 최근 온라인 미디어 콘텐츠 환경의 변화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프랑스의 AFP통신도 구글이 자사 기사를 무단 전재해 저작권을 침해했다면서 지난해 미국 연방법원에 총 1750만달러(약 169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한국 포털들은 언론사의 뉴스 콘텐츠에 대해 전재료를 지불하지 않고 무단 전재해 '견제받지 않는 언론권력'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이에 따라 미디어업체들은 물론 소규모 인터넷업체 그리고 시민단체들이 포털사이트의 횡포에 반발하고 있다.

....

국내 포털들도 이제는 언론사의 저작권을 인정하고 제값을 치러야 한다.

어느 신문 기자가 구글의 변화를 보고 내심 꽤 힘이 났던 것 같다. 미숙한 포탈과 상황 파악에 서툰 언론사의 어설픈 전쟁이 시작된 지 꽤 지났다. 전쟁이 항상 나쁜 것만은 아니다. 때로는 의미있는 정반합을 만들어내기도 하니까. 하지만 이번 기사를 보면서 이 전쟁은 아직도 변죽만 울리는 게 분명하다 싶다.

"과연 기존 언론은 견제받던 언론권력이었는가?", "도대체 언론이란 무엇인가?" 라는 비교적 수준높은 질문까지 갈 것도 없다. 검색으로 링크만 제공하는 구글 방식과 뉴스 DB를 돈주고 사오는 포탈 방식의 상황을 구분하지 않고 마구 섞어서 버무리는 것도 그렇고, 결론이 "제 값을 치러야 한다"인 것도 그렇다.

절대 반지가 '개나 소로 불리던' 사용자들에게 넘어왔다는 이야기가 이젠 '지겨운' 상식이 되었는데도, 언론사들은 가끔 호들갑스럽게 그런 기사를 써대면서도, 정작 그 이야기와 자신들의 관계를 깨닫는 데는 한참 느리다. 물론 너무 커져버린 포탈들마저 둔한 공룡이 되는 듯 하고.

부디 나 혼자의 착각이었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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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10 23:49 2006/08/10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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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만 가져와도 불법이라고?

재판부는 "피고들이 원고들의 기사를 딥링크를 한 것만으로 원고들의 저작물을 복제, 전송, 전시하였다거나 이와 동일하게 볼 수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 재 판부는 또 "피고가 작은 이미지로 축소한 뉴스 사진을 게재했다 하더라도 딥링크를 위해 게재한 것에 불과하고, 인터넷을 통해 제공되는 방대한 양의 정보 중 이용자가 많은 관심을 갖는 정보에 대해 쉽고 빠른 접근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공공성을 인정할 수 있다"며 "공표된 저작물을 정당한 범위 안에서 공정하게 관행에 합치되게 인용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문의 개별 기사로 링크를 거는, 소위 '딥 링크(Deep Link)'가 불법이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다. 당연한 일이다. 링크는 웹의 근간이다. 여기에 문제를 제기한다면 웹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다. 검색엔진이나 RSS 등으로 미리 걸러진다는 것이 신문사와 같은 개별 컨텐츠 생산자들에게는 불쾌할 수도 있다. 하지만 새로운 유통질서는 필터링 뿐 아니라 배포 통로이기도 하다. 심지어 언론의 고유기능인 의제설정을 담당하는 경우도 있다.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환경'이고 '전제'다. 선택을 고민할 문제가 아니라 효과적인 활용을 고민할 문제라는 말이다. 그런데도 어떤 사람들은 여전히, 밀림에서 전쟁을 하고 있다. 세계대전은 꽤 오래전에 끝났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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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7 12:22 2006/07/2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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